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사진=AFP 연합뉴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층이 추모하는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의 죽음에 기뻐하는 외국인들에 대한 비자 발급을 취소하거나 거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5일 (현지시간) 루비오 장관은 자신의 SNS에 “미국은 동료 시민의 죽음을 축하하는 외국인들을 맞이하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비자 취소가 진행되고 있다”며 “비자를 받고 미국에 와서 정치적 인물의 암살에 환호하고 있다면 추방될 준비하라”고 경고했다.
그는 같은 날 한 인터뷰에서도 커크의 죽음을 축하온라인릴게임
하는 외국인들의 비자를 취소하고, 발급을 제한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드러냈다.
루비오 장관은 “비자는 미국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라며 “미국은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에 개입할 사람들을 초청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으로 와서 정치적 인물의 살해를 축하하는 사람들에게 비자를 줘서는 안 된다”며 “그들이 이릴게임뜻
미 미국에 있다면 우리는 그들의 비자를 취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사들과 지지자들은 보수 진영에서 영향력이 큰 커크가 살해되자 이를 ‘좌파 극단주의 세력’의 소행으로 규정했다. 이에 커크의 죽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을 맹비난하며 보복을 시사했다.
J.D. 밴스 부통령은 커크의 살해를 지지한 사람주식개설
들은 해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대학 직원부터 항공사 조종사까지 수십명이 커크 피살을 긍정적으로 언급한 발언 때문에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커크 피살 직후 설립된 ‘찰리 커크 데이터 재단(Charlie Kirk Data Foundation)’은 그의 죽음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추적하며 6만3000여건의 자료를 수집했다고 밝혔다산업분석
. 다만, 현재 해당 단체의 웹사이트는 폐쇄된 상태다.